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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른 변형

"겨울에만 안 닫혀요"라는 상담이 실제로 있습니다. 착각이 아닙니다.

지반 동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흙 속의 수분이 얼면 부피가 늘어 땅이 솟습니다. 이것을 서릿발이라고 부릅니다.

대문 기둥은 이 땅에 박혀 있습니다. 땅이 솟으면 기둥도 함께 올라가거나 기울고, 봄에 녹으면 다시 내려옵니다. 몇 밀리미터만 움직여도 문짝은 안 닫힙니다.

  • 배수가 나쁜 자리에서 심합니다. 물이 많을수록 얼었을 때 더 솟습니다.
  • 양쪽 기둥의 조건이 다르면 한쪽만 솟아 문틀이 틀어집니다.
  • 매년 반복되면 조금씩 원래 자리로 안 돌아옵니다. 이렇게 몇 해가 쌓이면 영구 변형이 됩니다.
봄에 괜찮아졌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겨울마다 반복되면 매년 조금씩 누적됩니다. 3~4년 지나면 봄에도 안 돌아오는 상태가 됩니다. 겨울에만 그렇더라도 원인은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금속의 열팽창

철은 온도가 오르면 늘어나고 내리면 줄어듭니다. 대문 크기에서 이 변화는 밀리미터 단위입니다. 평소에는 문틈 여유가 흡수하지만, 여유가 이미 없는 대문에서는 이 정도로도 차이가 납니다.

  • 한여름 낮 — 직사광선을 받는 철대문 표면은 상당히 뜨거워집니다. 늘어난 만큼 문짝이 커져 걸릴 수 있습니다.
  • 한겨울 새벽 — 줄어든 만큼 틈이 벌어져 바람이 들어오고 덜컹거립니다.
  • 양지와 음지 — 문짝 한쪽만 해를 받으면 그쪽만 늘어나 미세하게 휩니다.

다만 열팽창만으로 문이 안 닫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개 이미 처져 있어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한 밀리미터를 더한 것입니다.

습기와 부식 속도

부식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속도가 크게 다릅니다.

  • 장마철 — 부식이 가장 빠릅니다. 젖은 상태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 겨울 — 제설제가 부식을 크게 가속합니다. 도로변 대문은 특히 하부를 살펴보세요.
  • 봄·가을 —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도장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마 전 점검이 중요합니다. 도장이 벗겨진 자리를 장마 전에 막으면 한 해가 다릅니다.

계절별 정리

계절흔한 증상배경
겨울갑자기 안 닫힘, 덜컹거림, 잠금장치 뻑뻑지반 동결, 수축, 윤활 굳음
겨울 증상이 완화, 기둥 기울기가 남음해빙, 지반 침하
장마부식 급진행, 도장 부풂지속적 습윤
여름낮에만 걸림, 도장 갈라짐열팽창, 자외선
가을낙엽·흙 쌓임, 물 빠짐 구멍 막힘퇴적

일시적인가 진행 중인가

계절 탓인지 실제 고장인지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 계절이 바뀌면 완전히 돌아온다 → 일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매년 반복되면 원인을 확인하세요.
  • 돌아오기는 하는데 예전만 못하다 → 누적 중입니다. 지금 잡는 편이 쌉니다.
  • 계절과 무관하게 계속 나빠진다 → 부식이나 마모입니다. 계절 문제가 아닙니다.
  • 기둥이 눈에 띄게 기울었다 → 이미 영구 변형입니다. → 기둥 교정

판단이 애매하면 처짐 자가진단의 대각선 측정을 해 보세요. 문짝 자체가 변형됐는지 아닌지가 나옵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

누적되기 전에 원인을 잡는 편이 훨씬 적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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