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안닫힘 수리
안 닫히는 대문은 원인이 여러 갈래입니다. 다행히 어디서 걸리는지만 알면 원인이 거의 좁혀집니다.
걸리는 위치로 찾기
문을 천천히 밀어 보면서 어디서 저항이 생기는지 확인해 보세요. 손끝에 걸리는 지점이 원인이 있는 자리입니다.
| 걸리는 자리 | 가장 흔한 원인 | 손보는 곳 |
|---|---|---|
| 문 끝 아래쪽이 바닥·문틀에 닿는다 | 경첩 처짐 또는 하부 프레임 변형 | 경첩 · 문짝 하부 |
| 문 끝 위쪽이 문틀에 닿는다 | 기둥이 안쪽으로 기울었거나 상인방이 내려앉음 | 기둥 · 문틀 |
| 경첩 쪽에서 뻑뻑하다 | 경첩 고착, 도장으로 굳음, 이물질 | 경첩 |
| 잠금장치 근처에서만 안 들어간다 | 걸쇠 위치 어긋남 | 잠금장치 정렬 |
| 두 짝이 가운데에서 부딪힌다 | 문틀 전체가 좁아졌거나 문짝이 휨 | 문틀 · 문짝 |
문틀이 벌어진 경우
문짝은 멀쩡한데 문짝이 닿아야 할 자리가 없어진 경우입니다. 기둥이 바깥으로 밀리면 문틀이 벌어져 문이 끝까지 들어가도 걸쇠가 닿지 않고, 반대로 안쪽으로 기울면 문 위쪽이 부딪혀 닫히지 않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바닥에 있습니다. 기둥 아래 콘크리트가 갈라지거나 흙이 꺼지면 기둥이 그 방향으로 따라 기웁니다. 겨울에 언 땅이 솟았다가 봄에 내려앉으면서 조금씩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문짝만 손보면 며칠 뒤 같은 증상이 돌아옵니다. 기둥의 수직을 잡고 필요하면 바닥 고정부를 다시 시공해야 합니다. → 틀 · 기둥 교정
바닥이 원인인 경우
대문 아래 바닥이 융기해 문 끝이 닿는 경우입니다. 나무뿌리, 동결, 포장 덧씌우기가 원인입니다. 특히 마당이나 주차장을 다시 포장하면서 바닥 높이가 몇 센티미터 올라간 뒤 대문이 안 닫힌다는 상담이 종종 들어옵니다.
이때는 문짝을 손대는 것이 아니라 문짝 하단을 필요한 만큼 잘라내고 다시 마감하는 편이 빠릅니다. 자른 자리는 반드시 방청 처리와 도장을 해야 그 자리부터 녹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잠금장치만 안 맞는 경우
문은 끝까지 잘 들어가는데 잠기지 않는 경우입니다. 문짝이 몇 밀리미터 내려앉으면서 걸쇠와 받이의 높이가 어긋난 것입니다. 걸쇠 받이 위치만 다시 잡으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내려앉은 원인을 두고 걸쇠만 옮기면 문짝이 더 처졌을 때 다시 어긋납니다.
먼저 처짐을 잡고 그다음 걸쇠를 맞추는 순서가 맞습니다. → 잠금장치 · 손잡이
시공 방법
- 걸림 지점 확인 — 종이 한 장을 문틈에 끼워 가며 어디서 걸리는지 정확히 잡습니다.
- 수직·수평 실측 — 기둥, 문틀, 문짝 대각선을 잽니다. 무엇이 틀어졌는지 숫자로 확인합니다.
- 원인 처리 — 기둥 교정, 경첩 교체, 하부 절단, 문틀 보강 중 필요한 작업을 합니다.
- 여닫힘 시험 — 열 번 이상 여닫으며 걸리는 곳이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 잠금장치 정렬 — 걸쇠와 받이를 다시 맞춥니다.
- 마감 — 손댄 자리를 방청 처리하고 도장합니다.
걸리는 문을 힘으로 밀어 닫으면 그 힘이 전부 경첩과 걸쇠에 실립니다. 경첩 유격이 빠르게 커지고, 심하면 걸쇠 받이가 문틀에서 뜯깁니다. 임시로는 닫아 두더라도 그만큼 수리 범위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