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 · 손잡이
안 잠기는 대문의 상당수는 잠금장치가 고장 난 것이 아닙니다. 문짝이 내려앉아 걸쇠와 받이의 높이가 어긋난 상태입니다.
먼저 확인할 것
문짝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채 잠가 보세요. 이때 잘 잠기면 잠금장치는 멀쩡하고 문짝이 내려앉은 것입니다.
- 들면 잠긴다 → 처짐이 원인. 처짐부터 잡아야 합니다.
- 들어도 안 잠긴다 → 걸쇠·받이 자체의 문제이거나 문틀이 벌어진 것입니다.
- 열쇠가 안 돌아간다 → 실린더 내부 마모나 이물질. 부품 교체 대상입니다.
- 잠기는데 안 열린다 → 걸쇠가 받이에 물려 끼인 상태. 억지로 돌리면 부러집니다.
걸쇠 위치만 옮기는 임시 처방
내려앉은 만큼 받이를 아래로 옮기면 당장은 잠깁니다. 그런데 처짐이 진행 중이면 몇 달 뒤 또 어긋납니다. 그때는 받이를 옮길 자리도 남지 않습니다. 원인을 먼저 잡고 걸쇠를 맞추는 순서가 결과적으로 더 쌉니다.
잠금장치 종류별
| 종류 | 흔한 고장 | 시공 |
|---|---|---|
| 빗장 (수동 걸쇠) | 휘어짐, 고착, 받이 이탈 | 정렬 재조정, 받이 재용접, 필요 시 교체 |
| 슬라이드 걸쇠 | 레일 변형, 녹으로 안 밀림 | 녹 제거·윤활, 레일 교정 또는 교체 |
| 대문용 자물쇠 (박스형) | 실린더 마모, 래치 스프링 파손 | 부품 교체 또는 본체 교체 |
| 남경정 · 걸이형 | 고리 휨, 용접부 이탈 | 고리 교정, 접합부 보강 |
| 디지털 도어록 | 배터리, 접점, 스트라이커 정렬 | 정렬 조정, 보강판 시공 |
대문용 잠금장치는 실내문용과 다릅니다. 비를 그대로 맞고 온도 변화도 크기 때문에 실내용을 달면 몇 계절 만에 굳습니다. 교체하실 때는 옥외용인지 확인해 주세요.
시공 순서
- 원인 구분 — 문짝을 들어 보고 처짐인지 잠금장치인지 가릅니다.
- 처짐·기울기 처리 — 원인이 문짝 쪽이면 경첩·기둥부터 잡습니다.
- 걸쇠 정렬 — 잠긴 상태에서 걸쇠가 받이 가운데 물리도록 위치를 맞춥니다.
- 받이 고정 — 얇은 문틀에 그대로 붙이면 다시 뜯깁니다. 보강판을 대고 고정합니다.
- 동작 시험 — 여러 번 잠그고 열어 보며 걸리는 지점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방청 · 도장 — 용접한 자리와 노출된 철을 마감합니다.
디지털 도어록
대문에 디지털 도어록을 다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다만 대문은 실내문과 조건이 달라 몇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문짝 두께와 평활도 — 문짝이 얇거나 살대 구조면 본체가 앉을 평면이 없습니다. 보강판을 대고 시공합니다.
- 흔들림 — 대문은 실내문보다 유격이 큽니다. 문짝이 덜컹거리면 인식이 불안정해집니다. 처짐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 방수·방한 — 옥외용 등급 제품이어야 합니다. 겨울철 배터리 소모도 실내보다 빠릅니다.
- 스트라이커 정렬 — 데드볼트가 받이 가운데 정확히 들어가야 합니다. 어긋나면 모터에 무리가 갑니다.
제품 자체의 설치·A/S는 제조사 서비스가 담당합니다. 저희는 문짝 쪽 조건을 맞추는 작업(보강, 정렬, 처짐 교정)을 시공합니다.
손잡이
대문 손잡이는 사람이 매일 힘을 주는 자리라 용접부가 잘 갈라집니다. 흔들리기 시작하면 방치하지 마세요. 뜯긴 자리는 구멍이 되고, 그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 안쪽부터 삭습니다.
손잡이 재용접은 간단한 작업이지만, 같은 자리가 두 번 이상 뜯긴 경우에는 뒤에 보강판을 대어 힘을 넓게 분산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