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용접 수리
떨어진 자리를 다시 붙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은 왜 그 자리가 떨어졌는지를 함께 잡는 일입니다.
잘 떨어지는 자리
- 살대와 틀이 만나는 지점 — 여닫을 때마다 힘을 받는 곳입니다. 대문에서 용접부가 가장 자주 갈라지는 자리입니다.
- 문짝 모서리 — 네 모서리는 문짝 전체의 형태를 잡는 자리입니다. 여기가 갈라지면 문짝이 마름모로 변형됩니다.
- 경첩 브래킷 접합부 — 문짝 무게 전부가 실리는 자리입니다.
- 하부 프레임 — 힘도 받고 물도 고이는 자리라 두 배로 불리합니다.
- 잠금장치 받이 — 문을 세게 닫는 습관이 있으면 이 자리가 먼저 뜯깁니다.
붙이기만 하면 또 떨어진다
용접부가 갈라졌다는 것은 그 자리에 설계보다 큰 힘이 반복해서 걸렸다는 뜻입니다. 힘이 걸린 이유를 두고 붙이기만 하면 같은 자리가 다시 갈라집니다. 대개 며칠에서 몇 달입니다.
가장 흔한 배경은 처짐입니다. 문짝이 내려앉으면 여닫을 때마다 문짝이 비틀리고, 그 비틀림이 용접부 한 지점에 집중됩니다. 이 경우 용접보다 경첩과 기둥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① 처짐·기울기 등 힘이 몰리는 원인을 잡고 → ② 갈라진 자리를 붙이고 → ③ 필요하면 그 자리를 보강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같은 작업을 두 번 하게 됩니다.
자재에 맞는 용접 방식
대문은 자재 두께 편차가 큽니다. 두꺼운 주물 프레임과 1밀리미터대 휀스 살대가 같은 문짝에 붙어 있기도 합니다. 두꺼운 자재 다루듯 열을 넣으면 얇은 쪽은 붙기 전에 구멍이 납니다.
| 자재 | 적합한 방식 | 이유 |
|---|---|---|
| 두꺼운 각파이프 · 프레임 | 피복 아크(전기) 용접 | 깊게 물리고 작업이 빠릅니다. 열영향 범위는 넓습니다. |
| 얇은 살대 · 판재 | 알곤(TIG) 용접 | 열이 좁게 들어가 얇은 자재도 구멍 없이 붙습니다. 용접선이 가늘어 마감이 깔끔합니다. |
| 스테인리스 | 알곤(TIG) 용접 | 산화를 막아야 접합부가 삭지 않습니다. |
| 주물 | 예열 후 저입열 접합 또는 기계적 보강 | 주철은 급열·급냉에 갈라집니다. 무리한 용접보다 보강판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
주물 장식은 억지로 용접하기보다 장식을 받치는 철제 프레임 쪽에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용접 방식의 차이 자세히 보기
시공 방법
- 원인 확인 — 왜 그 자리에 힘이 몰렸는지부터 봅니다. 처짐·기울기·변형을 함께 잽니다.
- 접합면 정리 — 갈라진 자리의 녹과 기존 도료를 걷어냅니다. 도료 위에 그대로 용접하면 붙지 않습니다.
- 형태 잡기 — 벌어진 자리를 원래 위치로 맞춰 고정합니다. 틀어진 채로 붙이면 그대로 굳습니다.
- 접합 — 자재 두께에 맞는 방식으로 붙입니다. 얇은 자재는 한 번에 길게 가지 않고 끊어 가며 열을 나눕니다.
- 보강 —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갈라졌다면 보강판이나 리브를 추가해 힘을 분산합니다.
- 연마 · 방청 · 도장 — 용접 비드를 다듬고 방청 처리 후 기존 색으로 칠합니다.
현장 용접 안전
- 불티가 튀는 범위에 있는 차량, 화분, 마감재는 불연포로 가립니다
-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으면 치우거나 위치를 바꿔 작업합니다
- 소화기를 곁에 두고 작업하며, 작업 후 일정 시간 잔불을 확인합니다
- 공동주택은 사전 화기 작업 신고가 원칙입니다 → 신고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