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대가 틀에서 떨어졌다
살대 몇 개가 떨어져도 문은 여닫힙니다. 그래서 넘기기 쉬운데, 실제로는 프레임이 살대를 잡아 줄 힘을 잃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상태입니다
- 살대 아래쪽이 틀에서 떨어져 헐거워졌다
- 살대를 흔들면 달그락거린다
- 살대와 틀이 만나는 자리에 가는 금이 보인다
- 프레임이 부풀고 층으로 일어나 있다
- 여닫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왜 이 자리부터 갈라지는가
대문은 여닫을 때마다 문짝 전체가 미세하게 비틀립니다. 이 비틀림은 살대와 틀이 만나는 지점에 집중됩니다. 서로 다른 두께의 자재가 붙어 있는 자리라 힘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부식이 겹치면 진행이 빨라집니다. 접합부는 미세한 틈이 있어 물이 들어가 머무릅니다. 사진처럼 프레임이 층으로 일어나면 살대를 물고 있던 자리 자체가 없어진 상태입니다.
원인을 두고 붙이면 또 떨어진다
같은 자리가 두 번 갈라졌다면
용접부가 반복해서 갈라졌다는 것은 그 자리에 설계보다 큰 힘이 계속 걸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개 문짝이 처져 비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용접보다 경첩과 기둥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① 힘이 몰리는 원인을 잡고 → ② 갈라진 자리를 붙이고 → ③ 필요하면 보강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같은 작업을 두 번 하게 됩니다.
두 가지 상태 구분
| 상태 | 확인 | 시공 |
|---|---|---|
| 접합부만 떨어졌다 | 프레임 자체는 단단하다 | 접합면 정리 후 재용접. 필요 시 보강 → 용접 수리 |
| 프레임이 삭았다 | 드라이버로 누르면 들어간다 | 구간 절단 후 새 각재 접합, 살대 재부착 → 하부 보수 |
사진의 경우는 두 번째입니다. 이 상태에서 살대만 다시 붙이면 붙일 자리가 얇아 용접 열에 함께 내려앉습니다.
어떻게 잡는가
- 원인 확인 — 처짐·기울기·문짝 변형을 먼저 잽니다.
- 프레임 상태 확인 — 붙일 만한 두께가 남았는지 두드려 보고 찔러 봅니다.
- 부식 구간 처리 — 두께가 없으면 잘라내고 같은 규격 각재로 잇습니다.
- 접합면 정리 — 녹과 기존 도료를 걷어냅니다. 도료 위에는 붙지 않습니다.
- 살대 재접합 — 얇은 살대는 열을 나눠 끊어 가며 붙입니다. 한 번에 길게 가면 휩니다.
- 보강 — 반복 파손 자리는 리브나 보강판으로 힘을 분산시킵니다.
- 연마 · 방청 · 도장 — 비드를 다듬고 마감합니다.